우리나라 사람들의 바둑 사랑은 대단했어요!
옛 기록들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둑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. [삼국사기]를 보면, 고구려는 백제 개로왕이 바둑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, 바둑 실력이 뛰어난 도림 스님을 첩자로 보냅니다. 또 당나라 황제는 신라 사람들이 바둑을 잘 둔다는 소문을 듣고 바둑 고수 양계응을 신라에 보내기도 했습니다. [삼국유사]에는 효성왕이 임금이 되기 전에 신충과 잣나무 밑에서 바둑 두곤 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. 고려 사람들도 바둑 사랑이 뒤지지 않았습니다. 얼마나 푹 빠져 있었던지, [고려사]에 내기 바둑을 두어 아내를 빼앗긴 상인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. 조선 시대에도 바둑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. [조선왕조실록]에 보면 근무 시간에 바둑을 두다가 쫓겨난 사람들 이야기와 바둑에 관한 표현들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. 또한 글 잘 쓰기로 유명한 이옥과 이서구의 책에는 바둑 고수 정운창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옵니다. 이 책에는 바둑 사랑이 대단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. 개로왕과 도림, 효성왕과 신충, 고려 상인과 송나라 상인, 정운창과 김종귀의 한 판 승부! 바둑에 관련된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한지, ‘바둑이 이렇게 즐거운 놀이인가?’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. 바둑이라는 놀이가 엄청 궁금해질 거예요.
들어가는 글: 신의 한 수로다!
첫 번째 이야기| 바둑 때문에 망한 임금님
이야기 속 역사 읽기: 백제와 고구려는 왜 사이가 나빴을까?
두 번째 이야기| 바둑 덕분에 왕자님과 친해진 신하
이야기 속 역사 읽기: 약속을 어긴 것 때문에 잣나무가 시들었을까?
세 번째 이야기| 내기 바둑으로 아내 잃을 뻔한 상인
이야기 속 역사 읽기: 벽란도는 국제 상인이 드나드는 국제항이었어
네 번째 이야기| 조선 제일의 바둑 고수는 누구?
이야기 속 역사 읽기: 조선 시대 바둑 고수는 슈퍼스타였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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