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 시절, 누구나 한 번쯤 마치 보물을 캐듯 양쪽 콧구멍을 후비적거려서 코딱지를 파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. 조물조물 동그랗게 굴리면 공처럼 만들 수 있고, 벽에 찰싹 달라붙기도 하고, 심지어 맛을 보기까지!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친숙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 있을까요?
어떤 부모님들은 시도 때도 없이 코를 후비는 아이의 습관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합니다. 왜 자꾸 코를 후비느냐 아이에게 물으면 콧속이 간지럽다거나 갑갑해서, 혹은 그냥 심심해서 등 그 이유도 천차만별 다양합니다.
바로 여기서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이 발동합니다.
“코딱지가 콧구멍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자꾸만 손가락을 부르는 것이라면?”
이처럼 신선하고도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된 이 책은, 이름만 들어도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 코딱지가 주인공으로, 코딱지가 콧구멍을 나가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담았습니다. 내 콧구멍 속에도 정말 코지와 같은 코딱지가 살고 있는지, 콧구멍 속에서 코지가 어떻게 생활하는지, 밖으로 나간 코지는 또 어떤 모험을 떠날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합니다. 또한 반전이 있는 결말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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